챗GPT VS 구글 람다…누구와 채팅할 까? 람다, 챗GPT 능가할까?
인공지능(AI) 연구 회사인 오픈AI가 AI 챗봇 ‘챗GPT’로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았습니다.구글은 챗GPT보다 강력한 람다(LaMDA)라는 자연어 처리 챗봇을 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럼 구글 ‘람다(LaMDA)’와 오픈AI ‘챗GPT(ChatGPT)’ 중 어떤 챗봇이 더 나을까? 이에 미국 기술매체 마크테크포스트가 구글의 람다와 오픈AI의 챗GPT를 비교 분석해 보았습니다.
챗GPT(ChatGPT)란?
챗GPT(ChatGPT)라는 ‘초거대 AI’가 등장을 하며 전세계적으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ChatGPT는 인간의 고유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창조’의 영역에 진입한 생성AI로, 세상에 없는 창작물을 만들어내며 무섭고도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존의 AI 모델 대비 언어의 맥락을 더 정교하게 이해하고 오류를 스스로 수정하며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만큼 고도화된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챗GPT는 짧은 논문이나 에세이, 노래, 시를 작성할 수 있고, 심지어는 코딩 도구로 활용하는 일도 가능해 초기 데모 버전 공개 5일 만에 사용자 100만명이 몰렸다. 또한 오픈AI는 매개변수 1조개 이상이 사용될 것으로 추정되는 ‘GPT-4’를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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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람다(LaMDA)
그런데 이에 앞서 ‘지각이 있다’고 인식돼 온 챗봇이 있었습니다. 바로 구글의 대화형 챗봇 ‘람다’다. 구글은 챗봇이 과분한 확신을 가지고 잘못된 답변을 제시하는 것이 회사의 평판을 손상시킬 수 있다며 대중에 공개를 주저해 왔습니다.현재 구글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인공지능 챗봇 ‘어프렌티스 바드(Apprentice Bard)’ 역시 람다를 활용해 진행합니다.
⇒구글, AI 챗봇 ‘바드’ 개발 중…챗gpt ,‘바드’에 질문하면 답은? – BTCC
람다는 언어 이해와 언어 생성 능력이 결합된 생성 AI라고 볼 수 있습니다. 1370억개쯤의 파라미터로 구성됐고, 30억개쯤의 문서, 11억개쯤의 대화를 학습 데이터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결과를 도출해내는 방식은 GPT와 동일합니다.
바꿔 말하면 챗GPT와 비교했을 때 큰 차별점은 없으며, 오히려 파라미터(매개변수) 수에서는 챗GPT가 더 앞섭니다. 하지만 구글은 독보적인 무기 ‘검색엔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대화의 범위를 검색 기능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난 CNBC 방송의 보도 내용에서도 “구글은 챗봇을 구글 검색 페이지에 적용해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테스트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챗GPT VS 람다
언어모델
람다와 챗GPT는 모두 트랜스포머 기반의 언어모델을 사용하지만, 훈련 방법이 크게 다릅니다. 그 결과로 람다는 대화 데이터에 대해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사람과 유사한 응답을 생성하는 데 탁월하다. 이를 통해 대화를 더 잘 처리하고 대화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 챗GPT는 웹 텍스트에 대해 고도로 훈련되어 복잡한 언어 구조를 이해하고 질문에 답하는 데 적합합니다. 또 외부 소스에 액세스해 사용자 쿼리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고객 서비스 시나리오에서 사용할 대화형 챗봇을 찾고 있다면 람다가 최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반면 질문-답변(Q&A) 플랫폼이나 연구 목적으로 AI 챗봇이 필요한 경우 챗GPT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챗GPT는 유해성 컨텐츠에 대해 이전 모델들보다는 향상된 분별력을 보이나, 완벽하지는 않다는 한계점도 존재합니다.
챗GPT VS 람다 기술 모델
이에 반해 람다는 응답을 생성하기 위해 미세조정한 다양한 메트릭으로 인해 챗GPT에 비해 신뢰할 만하다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근거 메트릭은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소스를 기반으로 응답을 확인한다. 마찬가지로 품질 메트릭은 민감도, 특이성 및 흥미도를 기반으로 응답을 측정합니다. 즉 요청한 맥락을 유지하면서 의미가 있고, 일반적이지 않고, 통찰력 있고, 예상치 못한 또는 재치가 있는 응답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챗GPT의 흥미로운 측면 중 하나는 GPT-3.5 아키텍처가 인간 피드백을 기반으로 하는 보상 기반 메커니즘인 강화학습 모델(RLHF)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좋아집니다. 반면에 람다는 RLHF를 사용하지 않는습니다.
예를 들어 챗GPT의 유용성과 GAN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챗GPT가 “적대적 생성 네트워크(GAN)를 사용해 입력 텍스트에 대한 응답을 생성함으로써 인간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응답해 많은 사람들에게 조롱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동일한 프롬프트로 다시 질문했을 때 “챗GPT는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도록 설계된 트랜스포머로 알려진 신경망 아키텍처를 사용한다”고 정확한 응답을 생성했습니다. 챗GPT는 RLHF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배우기 때문에 점점 더 정확해질 수 있습니다.
성능 비교 테스트
더불어 구글은 람다와 챗GPT의 성능 비교 테스트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람다가 챗GPT보다 더 똑똑하다는 예도 CNBC는 소개했습니다.
‘세 명의 여성이 한 방에 있다. 그들 중 두 명은 엄마이고 이제 막 출산했습니다. 이제 아이들의 아버지가 들어온다. 방에 있는 사람은 모두 몇 명인가”라는 질문에 챗GPT는 ‘방에 5명이 있다’고 대답한 뒤 정지됐으나, 람다는 ‘7명’이라는 정답을 내놓았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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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 챗GPT 능가할까?
지난 해 11월 30일 오픈AI는 챗GPT를 공개했고 5일 만에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많은 AI 기업들이 오픈AI의 GPT-3를 기반으로 생성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국내 AI 전문기업 관계자는 “구글이 검색 기능을 적용하는 경우 윤리적 문제와 같이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기존 챗GPT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챗GPT를 기반으로 교육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있는 한 스타트업은 “여러 스타트업들이 챗GPT나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는 반면, 구글의 인공지능 모델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평가할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오픈소스 여부가 관건
오픈AI의 챗GPT든, 구글의 ‘어프렌티스 바드’든 관건은 오픈소스 여부다. 오픈AI는 지난 1일 블로그를 통해 ‘챗GPT 플러스’ 유료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요금은 월 20달러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도 있지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오픈소스의 강점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AI 모델 구축 전문기업 관계자는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은 대표적인 오픈소스 사례입니다.
생성 AI를 개발한 스테빌리티(Stability AI)에서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배포하면서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AI ‘달리(DALL-E)’ 사용자들 상당수가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넘어 왔습니다. 구글이 유로로 할지 오픈소스로 배포할지는 모르지만 결국 사용자들은 오픈소스로 배포하는 곳으로 몰려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챗GPT 충격파, 검색-업무 SW-가전시장까지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개인용컴퓨터나 인터넷의 첫 등장만큼 중요합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2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를 통해 “AI는 올해 가장 뜨거운 주제로 논의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챗GPT가 던진 충격파가 확산되면서 AI가 전 세계 산업 질서를 빠르게 재편하는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전문가 수준의 글쓰기 능력을 선보이며 두 달 만에 월 실사용자 수 1억 명을 넘어선 챗GPT에 대해 “지난 20년간 인터넷 공간에서 이보다 더 빠른 성장은 없었다”(투자은행 UBS)란 평가가 나왔습니다.
먼 미래로 느껴졌던 AI 기술이 일상 속에 스며들며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인터넷 검색과 업무용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업들의 AI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검색 시장 외에 업무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AI 경쟁이 불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MS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일반 이용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첨단 AI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경쟁이 국내 검색시장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IT 업계 관계자는 “구글과 MS가 새로운 AI 검색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내놓으면 당장 네이버나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의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자업계 등도 AI로 승부수
AI는 생활가전 시장의 판도도 바꾸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전자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종 가전제품을 하나로 연결하는 초연결과 함께 AI를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1년 로봇과 AI에 3년간 24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은 지난해 말 ‘삼성 AI 포럼’에서 “AI는 첨단 기술과 미래 산업 논의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기술”이라며 “연결성 관련 기술이 적용된 AI가 ‘캄 테크(Calm Technology)’를 이끌어 우리 삶의 편의성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그룹도 구광모 ㈜LG 대표의 신성장동력 ‘A-B-C’(AI-바이오-클린테크) 중 AI를 가장 앞세워 육성하고 있습니다. LG는 2026년까지 AI·데이터 분야에 3조6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AI, 6세대(6G) 등 핵심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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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4에 대하여
지난 14일(현지시간)오픈AI는 GPT-4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GPT-4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챗GPT에 적용된 GPT-3.5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오픈AI는 GPT-4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오픈AI는 GPT-4를 공개하면서 많은 전문적인 시험에서 GPT-4가 인간 수준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픈AI는 “평소 대화에서는 GPT-3.5와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GPT-4는 훨씬 더 신뢰할 수 있고 창의적이며 더 미묘한 명령을 처리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전 모델보다 틀린 답이나 주제를 벗어난 답은 적다며 많은 표준화된 시험에서 인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존 GPT-3.5와 달리 이미지도 텍스트로 인식합니다. 이미지를 보고 이해한 뒤 답변하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날 새로운 검색 엔진 빙(Bing)에GPT-4를 탑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픈AI는 GPT-4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활용했습니다.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단행해왔으며, 올해 초 100억 달러(약 13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마무리
글로벌 AI 기술패권 경쟁 심화 – 챗GPT의 열풍으로 세계적 IT 기업들은 초거대 AI 기술에 대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서둘러 자체적인 챗GPT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국내 AI 경쟁력 미흡, 미래산업의 중심역량인 AI산업 경쟁력 확보 노력 필요 시점 – 전문 스타트업체의 체계적 육성 & 일관성 있는 지원책 필요합니다.
당분간 생성 AI 트렌드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관련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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