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머지 (PoS 전환)지원하겠다는 프로젝트, 누구 일까?

이더리움 머지(병합)은 9월 19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날 이더리움의 ‘머지(Merge, 병합)’ 업그레이드를 선행하는 세 번째이자 마지막 ‘골리’ (테스트 환경 네트워크, 테스트넷)’ 병합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와 동시에 이더리움을 POW와 POS의 두 블록체인으로 하드포크해야 하는지도 암호화폐 업계에서 화두가 됐습니다.

이더리움 채굴자들에게 이더리움의 머지은 이더리움에서의 채굴이 과거의 일이 되어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될 것이기 때문에 지난 몇 개월 동안 많은 채굴자들이 이더리움 PoS 전환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다만 반대한 목소리 내는 가운데 많은 거래소와 기업들도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에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어떤 거래소가 있는지 다음과 같이 봅시다.

이더리움 창업자 비탈릭

 “ETHW 하드포크 지지자, 빠르게 돈 벌려는 속셈 뿐”

지난 6일에 이드서울2022 행사의 일환으로 이더리움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작업증명(PoW)를 유지하기 위해 ETHW 하드포크를 추진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빠르게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커뮤니티 내에서 지분증명(PoS)를 지지하는 사람 외 다른 사람을 본 적이 없다. PoW 지지자는 거래소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생태계의 외부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더리움이 또 다른 포크로 큰 피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리고 이더리움 생태계는 지분증명(PoS) 지원 노력과 함께 이를 중심으로 통합되었다고 덧붙여 전했다.

관련페이지:

비탈릭 부테린”이더리움이 또 다른 포크로 큰 피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 (btcc.com)

하수(Hasu)

“ETH 커뮤니티, 채굴자 외 누구도 PoW 지지 안 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DAI 발행 프로토콜 메이커다오(MKR) 엔젤투자자 하수(Hasu)가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Ethereum, ETH) 커뮤니티에서 채굴자를 제외한 그 누구도 작업증명(PoW)을 계속 사용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메이저 스테이블코인이 하드포크된 체인에 상환할 확률은 5%도, 1%도 아닌 제로(0)다.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은 사기꾼이다. 채굴자, 거래소, 트레이더는 모두 자신의 이익을 쫓기 위해 하드포크에 대해 논의를 하지만, 커뮤니티 내 누구도 PoW를 원치 않는다”며 “나는 과거 이더리움클래식(ETC), 비트코인캐시(BCH), 비트코인사토시비전(BSV) 포크에 대해 연구했는데 그들의 커뮤니티도 실제로 쪼개졌다. 이들 커뮤니티 중 소수는 (이익을 쫓는) 단기 트레이더가 아닌 진정한 신봉자(believer)였다. 하지만 이더리움 하드포크는 이러한 지지자가 1%도 없다”고 지적했다.

디뱅크(Debank)

“이더리움 하드포크 지원하지 않을 것”

탈중앙화 금융(DeFi) 월렛 및 데이터 플랫폼 디뱅크(Debank)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ETH) 하드포크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뱅크는 “이더리움 하드포크는 전체 웹3 생태계에 큰 재앙을 가져올 것이다. 따라서 우리 팀은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 과정 중 새로 하드포크된 모든 체인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며, 여기에는 디뱅크는 물론이고 비수탁형 월렛 래비(Rabby)와 웹3 개발자 서비스 디뱅프 오픈 API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포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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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뱅크(Debank)“이더리움 하드포크 지원하지 않을 것” – BTCC

서클

“이더리움 머지 이후 PoS 체인만 지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서는 최대 규모인 USDC의 발행사 서클(Circle)이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하겠다면서 PoS 체인만 지지를 표명했다.

서클은 9일 성명에서 더머지 업그레이드 소식에 “흥분된다”면서, “우리는머지 이후 이더리움 PoS 체인에 대한 지원을 결정했고, USDC의 온체인 이동이나 전자동화된 지급·상환 서비스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클은 “이더리움 자산으로서 USDC는 하나의 유효한 ‘버전’으로만 존재할 수 있으며, 이미 밝힌대로 우리의 계획은 업그레이드된 이더리움 PoS체인을 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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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이더리움 머지 이후 PoS 체인만 지지” – BTCC

테더, 이더리움 PoS 전환 지원 공식 발표

세계 최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이더리움(ETH)의 지분증명(PoS) 전환을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테더는 “디파이 프로젝트 및 플랫폼에서 발생할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테더는 이더리움 머지 일정에 맞춰 PoS 기반 이더리움을 지원할 것”이라며 “USDT 사용자들과 디파이 생태계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원활한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공식 발표에 앞서 파울로 아르도이노 테더 CTO는 “이더리움 2.0을 지원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체인링크(Chainlink)

8일(현지시간) 체인링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체인링크 프로토콜은 이더리움이 병합(Merge)하는 과정, 그 이후에도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만 작동할 것”이라며 “작업증명(PoW) 포크를 포함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포크 버전은 체인링크 프로토콜에서 지원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인링크는 “커뮤니티에 프로토콜과 서비스가 이더리움 합병 이후에 지속 작동할 것”이라며 “PoW 블록체인에서 개발·배포된 스마트 계약은 오작동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체인링크의 오라클에 액세스하는 개발자는 합병 전후에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련페이지: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성공에 2개월 만에 최고치 – BT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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