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 당국, FTX 거래소 자산 동결…고객 자산 잘 못 관리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고객의 자산을 잘못 취급·관리하고 계열사인 ‘알라메다리서치’로 이전하는 등 위험자산 투자를 일삼다 유동성 위기 맞은 가운데 관할 당국인 바하마증권위원회(BCS)가 FTX 자산을 동결했다. 일본 당국도 FTX재팬에 운영 중단을 명령했다.
바하마 증권위, FTX 자금 동결
바하마 증권위원회는 “10일자로 FTX디지털마켓(FDC)와 관련 당사자의 자산을 동결한다”면서 “FTX의 자국 등록을 중단시켰으며, 대법원을 통해 예비 청산인을 지정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증권위원회는 자산의 임시 청산인으로 Lennox Paton 파트너 변호사 브라이언 심스(Brian Sims)를 임명했다.
증권위원회는”고객의 자산이 잘못 취급되고, 고객 동의 없이 알라메다 리서치로 이전 된 정확이 확인됐다. 정상적인 거버넌스에 위배되며, 잠재적으로 불법일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회사 안정과 자산을 보존하기 위한 신중한 방침이라면서 FTX와 관계자들의 자산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대법원 지정 청산인의 승인 없이는 FTX 자산을 이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증권위원회는 “FTX 자산, 고객 자산, FTX가 보관 중인 신탁 자산은 예비 청산인의 서면 승인 없이 양도·할당·처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BSC는 “지정 청산인과 협력해 고객과 다른 FTX 이해관계자를 위한 최선의 결과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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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 고객의 자산을 ‘알라메다리서치’로 이전
소식통에 따르면 FTX는 최근 160억 달러(21조8천400억 원) 고객 자금의 절반 이상을 알라메다에 지원했다.
샘 뱅크먼 프리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투자자에게 이 계열사에 빌려준 전체 금액이 100억 달러(13조6천50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60억 달러(약 8조) 규모의 뱅크런(bank run,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이 발생했으며, 유동성 위기를 겪자 경쟁업체인 세계1위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에 SOS를 쳤으나 바이낸스가 하루 만에 이를 거절함에 따라 FTX는 파산위기를 맞고 있다.
영국의 경제학자 프란시스 코폴라는 “거래소는 고객의 인출에 대비해 예금을 항상 그대로 두어야 한다”며 “FTX가 자회사에 투자하기 위해 고객 예금을 전용한 것은 심각한 ‘모럴 해저드'”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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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융청, FTX 서비스 운영 중단
FTX 사태 여파에 일본 금융청이 FTX재팬에 운영 중단을 명령했다.
금융청은 “FTX재팬은 신규 사용자 가입 허용을 즉시 중단하고, 12월 9일까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운영을 중단하라”고 요청했다.이어 금융청은 “FTX재팬은 자국 고객 자산이 해외 계열사에 유출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고객 자산 보호에 대한 정보를 배포해야 한다는게 일본 금융청 측 입장이다.
이와 관련헤 FTX재팬은 문서화된 비즈니스 개선 계획을 오는 16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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