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US,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 출시…연간 수익률 6%

다음주로 예상되는 이더리움 머지를 앞두고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이더리움 스테이킹(staking) 서비스를 제공한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이낸스 미국 지사 바이낸스US가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0.001ETH(약 1.51 달러)를 스테이킹해 연간 최대 6% 수익률(APY)을 얻을 수 있다.

바이낸스는 지난 6월 미국 시장에서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카르다노(에이다, ADA), 아발란체(AVAX), 폴카닷(DOT), 솔라나(SOL), 폴리곤(MATIC) 등의 스테이킹을 지원한다.

당시 브라이언 슈로더 바이낸스 US CEO는 “코인베이스, 제미니 등 경쟁 거래소가 제공하는 스테이킹 APY를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더리움 머지는 합의 메커니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 PoS 기반 블록체인은 밸리데이터들(validators, 검증인들)이 네이티브 토큰을 스테이킹하는 방식으로 보안을 유지한다. 밸리데이터들은 스테이킹 물량 대비 일정 비율로 보상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여러 사용자들이 자산을 합쳐 공동으로 스테이킹에 참여하는 서비스들도 늘고 있다. 한 밸리데이터에 자산을 위임하고 보상을 공유하는 구조다.

한편, 스위스 세바뱅크(SEBA Bank)가 이더리움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세바뱅크는 이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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