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풀 ‘풀린’, 유동성 문제로 BTC·ETH 인출 중단
대형 비트코인 채굴 풀 풀린(Poolin)이 제공하는 지갑 서비스인 풀린월렛(PoolinWallet)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모든 인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풀린 월렛 측은 공식 미디엄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자산을 보호하고 유동성을 안정화하기 위해 플린 시스템 내에서 모든 인출, 플래시 거래(flash trades), 내부 전송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날 발표에서 풀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지불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풀린 지원은 텔레그램 채널에서 사용자에게 정상적인 서비스를 재개할 “구체적인 날짜를 지정하기 어렵다”고 말했지만, 도움말 페이지에는 “2주 이내에 재개 시간과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풀린은 블록인(Blockin)에서 운영하는 중국 기반 채굴 풀이다. ‘BTC.com’에 따르면 풀린은 지난 1년동안 채굴된 비트코인의 10.8%를 차지하고 있다. Foundry USA, AntPool, F2Pool에 이어 네 번째로 규모가 크다.
앞서 풀린월렛은 회사가 유동성 문제에 직면했음을 인정하면서도 고객 자산은 안전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코인데스크는 사용자들이 8월부터 인출이 느리다는 불만을 제기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풀린은 “모든 사용자 자산은 안전하며 회사의 순자산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잔액을 해결하기 위해 9월 6일에 풀에 남아 있는 BTC와 ETH 잔액의 스냅샷을 만들 것이다. 9월 6일 이후 매일 채굴되는 동전은 보통 하루에 지급된다. 다른 동전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풀린 사이트의 별도 게시물을 통해 회사는 9월 8일부터 12월 7일까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마이닝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하고, 풀 잔고 또는 풀 계정에 1BTC 또는 5ETH 이상의 사용자를 위해 12개월 동안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올해 암호화폐 업계는 다수의 크립토 회사들이 유동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셀시우스, 쓰리애로우캐피탈, 블록파이, 보이저디지털 등이 입출금을 중단하거나 파산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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