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폭락에 비트코인 상승 제한 받아…

2022/04/21글쓴이:

스트리밍 업계의 선두주자 넷플릭스 주가는 1분기 가입자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20만명 감소 기록한 소식에 35% 급락했다며 , 주가 폭락한 영향으로 나스닥 지수가 하락으로 인한 비트코인의 상승 제한을 받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구독자 수가 20만 명 깜짝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여 년 만에 첫 감소세이다.

장중 최대 39%까지 추락하던 넷플릭스는 낙폭을 약간 만회해 주당 226.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지난 2004년 10월 이후 거의 18년 만에 하루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올해 들어 62.5% 급락한 것으로, 52주 신저가 기록도 다시 썼다.

시가총액 역시 하루 만에 540억달러(약 66조6천900억원)가 증발하는 바람에 1천억달러 선을 겨우 지켰다.

넷플릭스는 전날 1분기 유료 회원이 작년 4분기와 비교해 20만 명 줄어든 2억2천16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JP모건은 넷플릭스가 향후 몇 달 동안 신저가를 작성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50% 낮췄다.

 

비트코인의 상승폭은 제한

비트코인은 전날 미국 나스닥이 급등하자 상승세를 보였고, 이날도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는 스트리밍 업계의 선두주자 넷플릭스의 주가가 30% 이상 폭락한 영향으로 나스닥 지수가 하락하면서 이날 비트코인의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코인마켓캡 기준 최저 40,961.10달러에서 최고 42,126.3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상승 흐름 속에 42,000달러선을 회복했지만 나스닥 시장이 하락하면서 41,000달러선으로 가격이 후퇴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전문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채널을 타고 4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단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이 45,000달러를 회복한다면 다음 목표가는 50,000달러”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가 성장주로서 한계에 도달했고, 인플레이션 등 거시적 경제 환경 때문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한편 “넷플릭스는 성장 기업이 성장성을 잃었을 때 일어나는 일을 보여주는 전형”이라고 “성장기업들의 현금흐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주식을 사들인데 이런 성장주가 급락하면 바로 빠져나가게 된다.”라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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