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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멕스(BitMEX) CEO 알렉산더 홉트너, 취임 2년 만에 사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최고경영자(CEO) 알렉산더 홉트너(Alexander Höptner)가 취임 2년 만에 대표직을 사임했다.
2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멕스는 홉트너의 뒤를 이어 스테판 루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임시 CEO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홉트너는 지난 2021년 독일 슈트가르트 증권 거래소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슨에서 이직, 아서 헤이즈 공동 창업자에 이어 비트멕스 2대 CEO로 부임했다.
홉트너의 정확한 사임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루츠 CEO는 “재임 동안 알렉산더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다른 경영진 및 유능한 직원들과 함께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비트멕스 외에도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선 경영진 사퇴가 잇따르고 있다. 비트코인(BTC) 맥시멀리스트(maximalist, 신봉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MSTR)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다.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셀시우스의 경영진도 사임 의사를 밝혔고, 크라켄과 폴카닷 공동 창시자 개빈 우드도 최고경영진이 이탈했다.
한편 미국 법무부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2020년 비트멕스를 미허가 운영 및 자금세탁방지 규정 위반 등으로 기소한 바 있다. 아서 헤이즈를 포함한 비트멕스 설립자들은 위반 혐의를 인정한 상태다.
관련페이지:
폴카닷 공동 창시자 개빈 우드, 패리티 CEO 사임 – BT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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