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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인수 추진’ FTX, 지난해 매출 1000%…순이익 20배 증가
암호화폐 업계가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도미노발 위기를 겪은 가운데 업계에 ‘구원투손’으로 불리는 샘 뱅크먼 프리드 운영하는 FTX가 지난해 매출이 1000% 넘게 성장한 가운데 순이익도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해외 거래소 FTX가 지난해 전년 대비 10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가 확인한 내부 자료에 따르면 FTX는 2021년 가상화폐 열풍을 타고 10억2천만 달러(1조3천6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8천900만 달러(1천189억원)에서 1046%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3억8천만 달러(5천76억원)로, 전년 1천700만 달러(227억원)보다 20배 이상 늘었다.
이익률이 50%에 근접한다. 매출은 95%가 미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으며, FTX는 비상장사로 공시의 의무가 없다.
FTX는 미국의 30세 억만장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2019년 만든 가상화폐 거래소로, 비상장 기업이다.
지난해 FTX의 매출 급증은 가상화폐 열풍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지난해 11월 초 6만9천 달러까지 치솟았다.이는 최근 거래 가격의 3배가 넘는 금액이다.
현재 1천600달러 선에서 움직이는 이더리움도 5천 달러에 육박한 바 있다.
올해 1·4분기의 FTX 매출은 2억7000만 달러(3607억 원)를 기록했다. 비상장사로 공시의무가 없는 FTX는 CNBC의 확인을 거부했다.
CNBC는 FTX의 올해 연간 매출이 11억 달러(1조4696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매출과 엇비슷하다.
관건은 FTX가 ‘가상자산의 겨울'(Crypto Winter)로 불렸던 올해 2·4분기에 어떤 성적표를 받았을 지 여부다. CNBC는 FTX가 2·4분기에 상당히 고전했을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FTX는 최근 한국에서 거래 규모가 두 번째로 큰 빗썸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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