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창업자 “리플의 SEC 부패 주장, 소송에 불리”…XRP 6% 급락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카르다노(에이다, ADA) 창업자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한 음모론을 퍼뜨리는 것이 리플(Ripple, XRP)이 소송에서 승리할 기회를 해칠 수 있다고 전했다.
10일(현지시간) 호스킨슨은 트위터에서 “근거없이 SEC가 부패했다고 비난하는 것은 리플 커뮤니티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승소 가능성을 줄이는 짓”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SEC의 부패 여부를 논하는 것은 ‘거대한 음모론'”이라며 “이는 리플-SEC 소송과 완전히 별개의 문제이며, 그렇게 다뤄지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최근 SEC의 전 고위 관리인 윌리엄 힌먼(Willian Hinman)에 대한 부패 혐의를 ‘거대한 음모론’이라고 설명함으로써 XRP 아미를 화나게 했다.
최근 리플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은 리플에 대한 SEC의 소송으로 인해 투자자가 약 150억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면서, “SEC가 리플과의 소송을 기업과 경영진의 특정 판매 사건으로 한정하지 않고 2차 시장에서 판매되는 것을 포함한 모든 XRP를 미등록 증권이라고 밝힘에 따라 발생한 피해 규모”라고 SEC를 맹비난했다.
한편, 리플 보유 토큰인 XRP는 하락하고 있다.
리플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조만간 승소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연일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단기 급등으로 인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예측했다.
11일(현지시각) 오전 10시 5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XRP 가격은 0.49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6.56% 하락한 가격이다. XRP는 지난 7일간 8.69% 급등했다.
XRP 가격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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