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ZB거래소,입출금 중단 후 480만달러 빠져나가다..”해킹당한 듯”
스위스 기반의 중국계 가상자산 거래소 ‘ZB거래소’가 입출금 중단을 공지한 후 약 480만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이 빠져나갔다고 해킹이 의심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입출금 중단을 공지한 스위스 기반의 중국계 가상자산 거래소 ‘ZB거래소’에서 480만달러(약 6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이 빠져나갔다고 더블록이 3일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펙쉴드(PeckShield)는 3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1일부터 ZB거래소에서 테더(USDT), 시바이누(SHIB) 등 21종의 암호화폐가 빠져나갔다”면서 “이는 해커의 소행일 수 있다”고 밝혔다.
더블록은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펙실드의 자료를 인용해 “ZB거래소 핫월렛에서 다른 지갑 주소로 이동하는 가운데 360만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은 몇몇 탈중앙화거래소(DEX)에서 팔렸다”고 전했다.
ZB거래소는 2013년 중국에서 CHBTC.com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가 2017년 9월 거래소 금지 규제로 인해 현지 운영을 중단했다. ZB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디지털 거래소’를 표방해왔다.
거래소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해킹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블록체인 매체 ‘우블록체인’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ZB가 핫월렛을 공격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커가 탈취한 토큰을 개인 월렛으로 옮기고, 이를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통해 현금화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블록 익스플로러 ‘이더스캔’은 해당 주소를 ‘ZB거래소 해커1’로 표기한 상태다.
앞서 지난 2일 코인니스는 후닷컴에 이어 또 다른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ZB가 일부 주요 애플리케이션에 갑작스러운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입출금을 중단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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