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지르엑스, USDC등 스테이블코인 상장폐지…BUSD로 자동 전환
19일(현지시간) 인도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엑스(WazirX)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인 USDC(USD코인), USDP(팍스달러), TUSD(트루USD)를 상장폐지한다고 밝혔다.기존 예치금을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BUSD)로 자동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와지르엑스는 이날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26일 오전 7시30분에 USDC, USDP, TUSD를 상장폐지하겠다고 전했다. USDC, USDP, TUSD의 출금 지원은 23일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와지르엑스에 따르면, 세 스테이블 코인의 입금은 이미 중단됐으며, 신규 입금은 지원되지 않을 예정이다.
상장폐지 이후에도 와지르엑스 고객이 USDC, USDP, TUSD를 출금하지 않으면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BUSD(바이낸스USD)로 자동 전환된다. 자동 전환은 1:1 비율로 진행되며, 오는 10월5일까지 이전 완료 예정이다.
와지르엑스는 사용자들의 유동성과 자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바이낸스의 행보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지난 6일 자사 거래소 고객의 USDC, USDP, TUSD 잔액을 오는 29일에 BUSD로 자동 전환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29일 오전 3시에 BTC(비트코인)/USDC, ETH(이더리움)/USDC, BTC/USDP, ETH/USDP 등 25종의 현물 거래쌍이 상장폐지되며, 바이낸스에서 제공하는 선물·스테이킹·대출·유동성 스왑 등에서도 세 스테이블 코인과 관련한 서비스가 7~29일에 걸쳐 중단된다.
한편,와지르엑스는 인도 당국의 규제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달 인도 집행국은 자금세탁 혐의로 거래소의 은행 자산 약 100억원 상당을 동결하기도 했다. 해당 처분은 이달 12일 해제됐다.
수사 당시 바이낸스가 2019년 와지르엑스를 인수한 관계 기업으로 언급되자,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인수가 완료된 것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고, 와지르엑스 이용자들에게 “자금을 바이낸스로 옮기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인도 거래소 측은 “바이낸스에 기술을 넘겼다는 근거가 있다”며 이견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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