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재단, 새 개발 펀드 조성…500만 DOGE 할당

도지코인(DOGE) 재단이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토큰 성장 및 발전 지원을 위한 새로운 개발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지코인 네트워크가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한다는 소문은 부인했다.

도지 재단, 500만 DOGE규모 펀드 조성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이번 펀드 규모는 500만 DOGE로, 약 36만 달러 규모다. 재단은 도지코인 업데이트에 참여하는 코어 개발자에게 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자는 도지코인 코어가 릴리즈될 때마다 50만 DOGE를 지급받는다. 또 재단은 펀드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DOGE를 다중 서명 지갑으로 옮기고 지갑 주소를 공개한다. 도지코인 코어팀은 모든 지출 내역을 블로그에 게시하고 관리자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릴 예정이다.

데일리호들은 도지코인 개발의 시작은 밈 코인 재단이 생태계 성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해왔다고 전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이번 이니셔티브는 도지코인 코어 기능의 지속적인 개발 및 개선을 촉진하는 중요한 이정표이다”고 평가했다.

도지코인, 지분증명 전환 부인

도지코인 개발자들은 최근 도지코인 네트워크가 지분증명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도지코인 재단은 일부 개발자가 제안한 의견이 확대 왜곡됐다고 해명했다.

도지코인은 이더리움(ETH) 네트워크가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으로 전환한 뒤 작업증명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를 차지했다. 작업증명 암호화폐 1위는 비트코인(BTC)이다.

한편, 오리지널 밈 토큰이자 시가총액 8위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은 2022년을 0.07077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작년 시작가 약 0.174달러 대비 60%가량 폭락한 가격이다.

도지코인은 1월 6일(혀진시간)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코마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21% 하락한 0.071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의 시총은 현재 약 94억 달러 수준이다.

코인마켓캡의 커뮤니티는 도지코인의 1월말 가격을 평균 0.08262달러로 예측했다. 도지코인 가격 예측은 1,192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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