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가격, 머스크 트위터 인수 덕에…7개월 최고치

오리지널 밈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 가격은 세계 최대 부호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트위터 인수로 한때 0.15달러 넘어서며  7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지코인 가격, 7개월 최고치 기록

암호화폐 시장 정보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는 머스크가 드위터를 인수 덕에 도지코인(DOGE) 가격 변동성이 증가했다고 전했다.도지코인은 11월 1일(현지시간) 0.15달러를 넘어서며 7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샌티멘트는 머스크가 트위터 로고가 있는 옷을 입고 있는 시바이누(Shiba Inu) 개 사진을 올렸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머스크가 트위터 로고를 입은 시바견 사진을 게시한 후 ‘개 코인'(canine crypto)이 두 자릿수 상승했다. 머스크의 새 트윗은 DOGE를 트위터의 기본 통화로 만들 것이라는 추측에 기름을 부으며 밈 코인 랠리를 촉진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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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머스크가 촉발한 밈 코인 랠리가 지속할 수 있는지 아니면 ‘데드 캣 바운스’(하락장 속 일시적 반등)인지 결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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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검색량 증가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최근 도지코인 관련 검색 추이를 분석한 결과 검색량이 증가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량이 30일 기준 9만3100여건으로 폭증했다. 검색량이 일주일새 55배나 급증한 것이다.

도지코인 연관 검색어로는 ‘시세’, ‘트위터’, ‘호재’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마무리 짓고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도지코인 시세는 가파르게 뛰었다.

도지코인 가격 시세

11월 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9분 현재 코인마켓캡(CMC) 데이터에 따르면 DOGE는 0.1374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지난 24시간 동안 7.02% 급등했다. 도지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1261달러, 최고 0.157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최고가는 지난 4월 26일 0.1594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밈 코인의 시가 총액은 현재 약 188억 달러 수준이다. CMC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카르다노(Cardano, ADA)와 솔라나(Solana, SOL)를 뒤집은 후 시총 기준으로 8번째로 큰 암호화폐가 됐다.

DOGE 가격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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