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 완료…ETC,RVN 해시레이트 급증

이더리움 네트워크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는 대규모 업그레이드 ‘머지(Merge, 병합)‘가 15일 3시 43분경 최종 완료된 가운데 PoW 작업증명 ETC , RVN 해시레이트 급증했다.

지난 14일 세계 최대 이더리움 채굴풀 ‘이더마인’이 이더리움 채굴풀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알트코인 마이닝풀 2마이너(2Miners)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 업그레이드 임박에 따라 이더리움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24시간 동안 10.94% 하락한 781.09TH/s를 기록 중이다.

반명에 이더리움 네트워크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면서 기존 ETH 채굴자들의 유입으로 이더리움클래식(ETC) 해시레이트는  91.63 TH/s 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이다.이는 한달새 250%를 급증했다.

컴퓨팅 파워로 블록을 생성, 보상으로 코인을 받게 되는 방식인 PoW는 전력 낭비를 유발하고 이론 상 대형 채굴 세력이 거래 내역을 위·변조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해시레이트는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컴퓨팅 파워를 말하며 컴퓨팅 파워라고도 합니다.

주요 거래소 ETH 무기한 선물 펀딩비, 역대 최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내 이더리움(ETH) 무기한 선물 종목의 펀딩비율이 역대 최저 수치를 경신했다. 15일 10시 20분 기준 바이낸스 내 ETH/USDT 무기한 선물의 펀딩비율은 -0.375%, OKX는 -0.34%, 바이비트는 -0.5124%, 비트멕스는 -0.3326%, FTX는 -0.3208%를 기록 중이다.

한편, ETH 선물 시장 펀딩비율 급락은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를 앞두고 가격 변동에 대한 헷지 성격의 공매도 포지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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