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PoW 하드포크 성공… 5대 거래소 ETHW 에어드롭 결정

이더리움 머지가 15일부로 완료되면서 작업증명(PoW) 기반 ETHW의 하드포크도 마무리된 가운데 한국국내 5대 거래소가 새롭게 발행될 ETHW(ETHPOW) 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5일 오후 11시경 ETHW 메인넷이 출시됐었다. 머지 이후 채굴이 중단되므로 채굴자들은 계획대로 하드포크를 통해 ETHW라는 새로운 체인을 만들었다.이에 작업증명 기반 가상자산인 ETHW(ETHPOW) 지원을 두고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가 분주하다.

우선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한국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는 “ETHW 에어드롭을 지원한다”며 “스냅샷 시점은 1553만7393번째 블록 생성 시점인 15일 오후 3시42분42초”라고 16일 밝혔다.

바이낸스도 5대 거래소와 동일한 스냅샷 시점에 ETH 보유자에게 ETHW를 일대일 비율로 에어드롭할 계획이다. 바이낸스는 “에어드롭은 보통 2~5일 걸린다”고 설명했다.

5대 원화마켓 거래소는 14일 공지에 따르면 이더리움 PoW 하드포크가 성공하면 ETHW 에어드롭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ETHW 체인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자 에어드롭 일정을 공개한 것라고 밝혔다.

다만 ETHW 에어드롭을 하더라도, 거래 지원을 위해 상장할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5대 거래소는 “에어드롭과 거래 지원은 별도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반면, FTX·OKX·후오비 글로벌·게이트 아이오·MEXC 등 해외 거래소는 ETHW를 상장했다. 16일 가상자산 시황 웹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거래량 순위는 FTX가 44.62%로 1위, 후오비 글로벌이 10.37%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ETHW 가격은 더머지 직후인 15일 오후 3시45분경 약 61달러(약 8만5000원)까지 올랐다가 19일(현지시간) 오후 14시 43분 코인마켓캡 기준 4.91달러까지 떨어졌다.

ETHW 가격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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