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 리움 VS 이더리움 클래식 트렌드…머지 후 간만에 급등

알트코인 대주장 이더리움(ETH)이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가치가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했으나 긴축 우려로 이어진 암호화폐 하락세의 여파로 전망과 달리 머지 이후에도 이더리움 가치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더리움 채굴 업계가 주목하며 가치가 급등한 이더리움 클래식(ETC)도 긴축 정책의 공포를 피하지 못하고 머지 업그레이드 후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지난 밤 미국 증시 상승과 달러화 약세에 이더리움 및 이더리움 클래식(ETC) 간만에 모두 10% 이상 급등했다.

ETH VS ETC 가격동향

26일(현지시간)코인마켓캡(코마캡) 기준으로 이더리움 가격은 1,535.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4.18% 급등한 가격이다.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342.12달러, 최고 1542.3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 가격차트

같은 시간 이더리움 클래식 ETC 가격은 25.35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2.87% 급등한 가격이다. 이더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2.41달러에서 최고 25.66달러까지 치솟았다.

두 코인은 모두 지난 9월 지분증명으로의 전환 이후 최고가다.

이더리움 클래식 가격 차트

이더리움 트렌드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시작된 상승세는 오늘 오후까지 강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일부 알트코인은 10%의 상승 움직임을 연출하고 있다.

그러나 간밤 이더리움의 랠리에는 거시적 경제 흐름만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다. 최근 들어 이더리움에 대한 공개적 관심이 증가한 상황도 이더리움의 랠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연구 플랫폼 델피 디지털(Delphi Digital)은 단 한 시간 만에 코인베이스에서 약 5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 거래가 체결된 사실을 관측했다. 그 직후 이더리움의 시세는 1,350달러에서 1,380달러 선으로 급등했다.

이더리움의 총 공급량 감소도 랠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울트라사운드머니는 10월 8일 기준 이더리움 토큰의 총 공급량이 23일 만에 1만 3,086개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온체인 활동 증가 추세가 이더리움 통화 정책의 디플레이션을 견인했으며, 현재 이더리움의 총 공급량은 9월 15일과 같은 수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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