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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BI ,”디파이, 사이버 범죄 표적됐다…암호화폐 탈취 주의”
북한 해커들의 가상화폐 탈취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을 목표로 한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FBI가 “최근 해커들이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의 취약점을 이용해 공격을 실시함으로써 암호화폐를 훔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스마트 계약의 취약점을 익스플로잇 하는 행위의 빈도수가 위험한 수준으로 늘어나는 중이라고 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올해 1월과 3월 도난당한 13억 달러(약 1조75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중 97%가 디파이 플랫폼에서 발생했다.
올해 2월 솔라나와 다른 블록체인 간 자산을 연결하는 웜홀(Wormhole) 브릿지는 취약점공격(exploit)으로 3억2000만 달러(약 43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7월에는 솔라나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너바나(NIRV)가 350만 달러(약 47억원) 규모의 플래시론(무담보대출)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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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해킹 사건에서 디파이 플랫폼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0%, 2021년 72%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제한된 가입 기간을 제시하거나 스마트 계약이 너무 빨리 배포될 경우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플랫폼 운영자에겐 이상거래에 대응하기 위한 실시간 감시와 엄격한 코드 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FBI는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개개인의 결정입니다만, 수익성에 더해 해킹 사고와 관련된 소식도 접해 정보를 취합한 후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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