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퇴지금으로 비트코인에 투자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가 401(k) 은퇴 복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이 암호화폐 거래소 계좌 개설 없이 가상자산 투자에 할 수 있으며 투자 포트폴리오에 BTC(비트코인)을 추가할 수 있는 계좌를 출시하면서다.
401(k)은 고용주가 근로자가 적립한 부분에 50~100%가량 추가해 적립해주는 투자/저축 계좌다.
세금 감면 혜택이 있어 미국인들의 주요 은퇴 플랜으로 꼽힌다. 한국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비슷한 제도다.
26일 피델리티는 비트코인 투자 옵션을 제공하는 ‘피델리티 직장 디지털자산 계좌(DAA)’를 올해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용주가 해당 계좌를 지원할 경우 근로자는 퇴직금 중 최대 20%까지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 투자 금액과 고용주에 따라 계좌 수수료는 자산의 0.75%에서 0.90% 사이로, 추가 수수료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피델리티는 올 여름 비트코인 투자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고용주들의 수용도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의외로 피델리티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이 신제품의 첫 고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감독당국의 견제와 기업들의 채택 여부는 과제가 될 전망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월 기업들이 401(k) 플랜에 가상자산 옵션을 추가하는 것과 관련 신중한 도입을 주문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당시 부서는 “가상자산은 높은 변동성과 투기 성향, 보관 및 가격평가 부문 등에서 문제가 있는 자산”이라면서 “401(k) 플랜 이용자를 가상자산 혹은 가상자산 연결 상품에 직접 노출시키기로 한 수탁자(기업)의 결정이 신중한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압박했다.
피델리티는 컨설팅 기업이다. 세룰리 어소시에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401(k) 운영 자본의 약 3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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