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첫 ‘비트코인 담보 대출’ 지원

2022/04/29글쓴이:

지난 29일(현지시간)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비트코인을 담보로 현금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 관련 데스크를 개설한 데 이어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담보로 현금 대출 서비스를 실행할 예정으로 수요 증가에 따라 더 많은 가상화폐 연결 은행상품이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그룹이 대출자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담보로 하는 대출 서비스를 처음으로 제공했다. 이는 월가의 암호화폐 수용을 가속화하는 주요한 단계”라고전했다.

또는 골드만삭스 대변인은 “비트코인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담보대출 상품을 확대했다”며 “이번 서비스는 24시간 내내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소 흥미롭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월가의 투자은행 중 암호화폐 시장 진출에 가장 두드러지는 움직임을 나타낸 업체로 디지털 자산 전담팀을 두고 암호화폐 사업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난 3월 처음으로 비트코인 차익 결제 옵션(non-deliverable option) 상품 장외거래를 실시하며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 시장에 참여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를 수용한 금융기관은 골드만삭스뿐이 아니다. 암호화폐에 저항감을 가졌던 금융권은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고 대중적인 인기가 높아지면서 활발히 암호화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산운용, 거래, 투자로 시작해서 고급 파생상품 거래, 담보 대출까지 보다 전문적인 영역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골드만삭스은 가상자산을 비롯한 블록체인 영역에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8일 대체불가능토큰(NFT)를 활용해 실물 자산을 토큰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시대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디지털 자산 분야의 선도 은행이 되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골드만삭스 관계자와 CNBC 인터뷰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 상품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는 지난 해 12월부터 담보로 현금 대출에 대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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