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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소, 인출 중단 볼드 인수 계획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파산과 인출 중단이 발생하는 가운데 영국 소재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가가 경쟁사인 볼드(Vauld)에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넥소는 5일 성명에서 싱가포르 소재 기업 볼드에 대한 실사 60일 및 지분 100% 인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넥소는 즉각 지원을 제공해 볼드 플랫폼의 인출 한도를 높여놓겠다”며 “목표는 볼드의 현재 고객을 최대한 보호하고 그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볼드가 입출금을 중단시키고 모라토리엄을 신청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만이다.
넥소의 볼드 인수는 아시아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볼드는 80만 명이 넘는 아시아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넥소는 인수에 성공할 경우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동남아시아와 인도 진출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타티아나 미토디에바 넥소 재무·투자 총괄은 “급격한 시장 하락에 영향을 받은 모든 기업에 안타까움을 표한다”면서도 “어려운 상황일수록 업계 리더들이 경쟁력과 규율, 고객에 대한 책임을 기반으로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볼드는 앞서 지난 4일 가상자산 시장 상황이 악화되며 인출과 거래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이후 1억9천770만 달러(약 2천588억원) 상당의 가상자산 인출규모가 발생해 ‘뱅크런’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볼드는 직원을 30% 감축하고, 싱가포르 법원에 채무 지급유예인 모라토리엄을 신청할 계획이다.
볼드의 다르산 바티자 최고경영자(CEO)는 “넥소 산하에서 운영되는 것은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고객 자산 수탁의 집행과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역량을 즉각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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