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인스타그램 내 NFT 공유 기능 미국 전체 이용자에 개방

글로벌 IT 기업 메타(Meta)가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서 대체 불가능 토큰(NFT)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으며 이용자에 개방한다.

29일(현지시간) 메타는 공식 채널을 통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 내 모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지갑을 연결하고 디지털 수집품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모기업 메타(전 페이스북)는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의 미국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NFT 실험을 시작해 지난달 페이스북과 100개국으로 NFT 서비스를 확대했다.

메타는 “오늘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든 미국 이용자들이 월렛을 연결하고 디지털 수집품을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디지털 수집품 서비스가 제공되는 100개국 모든 이용자도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레인보우, 메타마스크, 트러스트월렛, 코인베이스월렛, 대퍼월렛 등 디지털지갑을 연결해 이더리움, 폴리곤, 플로우 등 블록체인 기반 NFT를 게시할 수 있다. 또한 별도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또한 이용자는 코인베이스, 대퍼랩스, 메타마스크, 레인보우, 트러스트 월렛을 소셜 미디어 계정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NFT 게시물을 페이스북 계정에 교차 게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 메타 외에 주요 글로벌 소셜미디어서비스(SNS) 플랫폼도 앞다퉈 NFT를 도입하고 있다. 경쟁사인 트위터는 지난 1월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에 NFT를 추가했다. 유튜브는 “NFT를 포함한 웹 3.0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수익을 낼 방안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레딧의 경우 올 초 ‘NFT 아바타’ 수집 기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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