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NFT 퍼지펭귄 바닥가, 하루 만에 50% 급등…사상 최고치 기록

인기 NFT(대체불가토큰) 컬렉션 ‘퍼지펭귄(Pudgy Penguins)’의 바닥가가 하루 만에 50% 가까이 급등하면서 하면서 NFT 시장이 약간의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바닥가’는 컬렉션 중 가장 낮은 NFT 가격을 나타낸다.

퍼지펭귄 바닥가 사상 최고치 기록

‘nftpricefloor.com ‘ 데이터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기준 퍼지펭귄 NFT의 바닥가는 전날 대비 49.45% 오른 7.1 ETH(한화 약 1090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퍼지펭귄은 지난해 7월 출시된 NFT 컬렉션으로, 총 수량은 8888개이다. 바닥가 기준 NFT 순위는 17위이며 시가총액은 6만3105 ETH이다. 24시간 동안 338개가 판매돼 2217.7 ETH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NFTGo에 따르면 퍼지펭귄 NFT 바닥가(FP)가 24시간 동안 15.38% 오른 6ETH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달러 환산가 아닌 ETH 자체 기준)를 나타냈다. 한때 6.3ETH까지 올랐다. 24시간 거래량은 243.19% 증가한 1407.95 ETH를 나타냈다.

루카 슈네츨 퍼지펭귄 CEO은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NFT는 가치가 붕괴되었지만 이 프로젝트 수익 일부를 토큰 보유자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핑구, 클럽펭귄, 해피피트(Happy Feet)까지 세대마다 인기 펭귄 IP가 있었다”면서 “차세대 펭귄 캐릭터가 메타버스뿐 아니라 실제 세계를 정복할 상당한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퍼지펭귄 가격 급등 이유 -NFT 거래량

퍼지펭귄은 자체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했으며 IP를 활용한 봉제 장난감, 어린이 도서 등을 통해 실물 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이달 초 유명 경매 하우스 소더비에서 경매를 진행, 완판 기록을 세웠다. ‘눈 세상: 희귀한 퍼지펭귄(Snowed In: A Rare Pudgy Penguins)’ 컬렉션 10개를 매진시켜 총 12만9000달러(한화 약 1억638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컬렉션은 금색 피부와 달걀 액세서리와 같은 특징이 있는 희귀하고 땅딸막한 펭귄 몇 마리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가격 급등은 NFT의 판매량이 어느 정도 되살아나면서 발생했다. 특히 크립토슬램(CryptoSlam)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하루 동안 매출이 56% 증가해 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블록체인에에서 발생한 거래 건수는30% 증가한 50,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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