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테라’ 권도형 시세조종 메시지 확보…권 대표 컨퍼런스 마련 예정
최근, 검찰이 테라USD와 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테락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가상자산 테라의 시세를 조종했다는 증거를 확보를 한 가운데 권 대표는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해명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도형 테라의 시세를 조종 물증 확보
4일(현지시간)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최근 권 대표가 테라폼랩스 직원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권 대표는 해당 직원에게 테라의 시세를 조종하라는 취지의 구체적인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시세 ‘급등락’인데 권 대표는 테라가 실제 자산 가치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으로 가치 변동성을 최소화했다고 홍보해왔다. 알고리즘을 통해 1테라의 가치가 미화 1달러 수준에서 자동 조정되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검찰은 권 대표가 이러한 홍보와는 달리 특정 가격에 맞춰 일종의 시세조종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권도형” 컨퍼런스 마련해 검·경 초대”
이와 관련해 권도형 대표가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해명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권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밋업이나 컨퍼런스를 열고 지금의 상황을 극복할 것”이라며 “전 세계 경찰과 검찰들의 참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납세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VIP의 영예로 초대할 것”이라며 “비행기표까지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인 이유로 완전한 헛소리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또, 국가와 그 재산은 국제법상 일반적으로 외국의 재판관할권에 따르지 않는다는 뜻의 ‘주권면제’를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권 대표의 여권은 이달 3일 자로 무효가 됐다. 그는 여권 무효화 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유럽의 한 나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그는 이제 어느 나라에 있든 불법 체류자 신분이고, 합법적인 국가 간 이동도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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