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화이트햇,중앙대 와 블록체인 업무협약…NFT 학위증 발급한다

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이 중앙대학교와 함께 탈중앙ID(DID) 신원인증,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교내 서비스를 개발한다.

라온화이트햇과 중앙대학교는 지난 17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총장단 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기술 협력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가 분산 저장되고 데이터에 대한 개인의 소유 및 통제권이 강화되는 웹3(Web3) 기반 미래 혁신 캠퍼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앙대학교 정보통신처가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중앙대 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ITRC)는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개발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맞춤 기술을 지원한다.

라온화이트햇은 블록체인 기술 제공업체로서 교내 서비스를 구현하고, 서비스 확산을 위해 외부 사업자를 발굴하고 외부 사업자와 서비스를 연동할 예정이다.

양측은 중앙대 서울캠퍼스·안성캠퍼스에 적용할 탈중앙화 식별자(DID) 신원인증·자격증명,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 다양한 교내 서비스 개발을 위해 힘을 모으고,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측은 우선 8월 중앙대 학부 졸업생 약 2천명에게 NFT 학위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졸업생들은 라온화이트햇의 ‘옴니원'(OmniOne) 앱으로 NFT 학위증을 발급·저장할 수 있다. 양측은 NFT 학위증 발급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웹3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캠퍼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중앙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