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마켓 레어러블, 로열티 정책 유지 입장 밝혀 거래량 약 585% 폭증

NFT 마켓플레이스 레어러블(Rarible)의 법정화폐 거래량이 최근 24시간 동안 약 5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거래량 자체는 경쟁 마켓 대비 적은 수준이지만 일간 변동률 기준 다른 플랫폼을 크게 제쳤다. 레어러블이 그리에이터 로열티 정책을 견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레어러블, 거래량 폭증…로열티 정책 유지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댑레이더의 데이터를 인용 “레어러블의 로열티 지지 입장 발표 이후 플랫폼의 법정화폐 거래량이 전일 대비 585% 급증한 4만5000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거래량 자체는 경쟁 마켓 대비 적은 수준이지만 일간 변동률 기준 다른 플랫폼을 크게 제쳤다. 같은 기간 오픈씨와 룩스레어의 거래량은 각각 17%, 74% 감소했다. X2Y2 거래량은 8.8% 증가했다.

미디어는 “이는 레어러블이 오는 10월까지 경쟁사인 오픈씨의 주문 집계를 중단하는 한편 크리에이터에 대한 로열티 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터 로열티는 NFT 크리에이터에게 지급되며, NFT 판매 금액의 최대 10%에 이르는 수수료를 말한다. 상당한 거래량을 기록한 NFT 프로젝트의 경우 크리에이터에게 수수료가 상당한 수익원이 될 수 있다.

앞서 레어러블은 “더 이상 크리에이터 로열티를 무시하는 시장은 지원하지 않을 것이다. 이 업계는 창의성을 높이 평가하고 보상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힌 바 있다. NFT 생태계의 핵심은 창의성에 가치를 부여하고 보상하는 패러다임을 재정의하는 것이라면서, “로열티는 탈중앙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오픈씨는 신생 플랫폼 ‘블러‘에 세계 최대 NFT 마켓 자리를 뺏기면서 NFT 크리에이터 로열티 정책을 크게 약화시켰다.

레어러블 (Rarible)에 대하여

레어러블(Rarible)은 다양한 종류의 NFT를 누구나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픈씨와 유사한 거래소입니다. 이더리움 외에 플로우(Flow), 테조스(Tezos), 폴리곤(Polygon) 체인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능적으로는 오픈씨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레어러블은 자체 거버넌스 토큰을 발행했다는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레어러블은 이 거버넌스 토큰을 활용한 탈중앙화 자율조직 (DAO)에 의해 운영됩니다. 플랫폼에 참여하는 구매자와 판매자로 이뤄진 커뮤니티 조직에 플랫폼 운영 권한을 부여하고, 이 플랫폼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인센티브(거버넌스 토큰)을 분배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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