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확장계획, 지글루(Ziglu) 인수

2022/04/20글쓴이:

보도에 따르면 로빈후드(Robinhood)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영국 런던 기반 핀테크 앱인 지글루(Ziglu)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영국과 유럽에서 사업 확장 계획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글루는 영국 금융감독원(FCA)에 가상자산 사업자로 등록돼 있으며, 영국에서 11종의 가상자산 거래를 비롯해 비트코인 및 영국 파운드화 보유에 따른 이자 지급 서비스 ‘부스트’, 가상자산 송금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영국 규제당국의 최종 승인을 거쳐 완료될 예정이다.

로빈후드 관계자는 “현재 지글루 사용자에게 큰 변화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지글루를 로빈후드에 완전히 옮길 것”이라면서 “로빈후드 브랜드를 영국을 넘어 유럽까지 확장하고 수백만명의 사용자에게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로빈후드의 성장 전망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다. 로빈후드는 지난 2021년 게임스톱(Gamestop) 사건 이후 실적이 계속 악화하는 중이다.

로빈후드는 2021년 4분기 월간 활성가입자가 전 분기 1890만 명에서 1730만 명으로 줄었다며 2022년 1분기 실적은 3억4000달러 미만으로 예상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5%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빈후드 최고경영자 겸 공동창업자 브래드 테네브(Vlad Tenev)가 지글루 인수는 글로벌 확장 속도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블로그에서 “지글루와 함께 두 회사의 장점을 살려 혁신적인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고 영국과 유럽 각지의 고객들에게 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4일 로빈후드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도(Sell)로 강등하기도 했다. 소매 부문에서 참여도가 낮아지고 단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단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다.  이에 로빈후드는 2020년 7월 영국 진출을 보류한지 약 2년만에 다시 카드를 꺼내들었다. 19일 영국 진출 발표 후 로빈후드 주가는 5.19%가량 올랐다.

정확한 인수 조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았다. 이번 인수는 영국 규제당국의 최종 승인 및 기타 일반적인 거래 조건을 거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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