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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기반 망고마켓 공격자, 푸에르토리코에서 체포
지난 10월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레버리지 거래 플랫폼 망코마켓(Mango)에서 1억 달러(약 1432억원) 규모의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해킹)이 발생했으며 현재 망고마켓 공격의 배후자(해커)가 체포됐다.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망고마켓 취약점 공격자로 알려진 아브라함 아이젠버그가 푸에르토리코에서 전날 체포됐다고 밝혔다.
뉴욕 남부 지방 법원에 제출된 고소장에 따르면 아이젠버그는 지난 10월 12일 망고마켓의 네이티브 토큰인 MNGO(망고) 가격을 조작해 부당이득을 취했다.
미국 검찰은 그를 상품 사기와 조작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판결에 따라 벌금에서 징역형까지 다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미 검찰은 아이젠버그가 상품에 해당하는 ‘망고마켓의 영구 선물 계약’의 판매를 의도적으로 조작했다고 지적했다.
망고마켓은 탈중앙자율조직 ‘망고DAO’가 운영하는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로, 일반 암호화폐 거래, 레버리지 거래, 암호화폐 대출 기능 등을 지원한다.
아이젠버그는 사건 발생 직후 자신이 망고마켓 취약점 공격에 참여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우리의 모든 행동이 합법적이었다고 믿는다”며 해킹한 금액 중 일부를 재단으로 반환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10월 17일 망고마켓은 아이젠버그와의 협상으로 6700만달러(약 850억8000만원)을 회수하는 데 합의했다. 당시 해당 플랫폼 커뮤니티는 토큰을 반환하면 추가 범죄수사는 진행하지 않겠다는 조건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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