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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중국에서 못 쓴다… 토큰 GMT 30% 이상 급락
‘운동하며 돈 버는(Move to Earn, M2E)’ 애플리케이션 ‘스테픈‘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중국 이용자는 이용할 수 없게 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스테픈은 “규제 정책을 따르기 위해, 스테픈은 7월15일부터 중국 이용자에게 GPS 서비스 제공을 멈출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스테픈은 운동화 대체불가토큰(NFT)를 구매한 뒤 걷거나 뛰면 자체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서비스다. 이때 측정된 이동 거리에 비례해 토큰이 지급되기 때문에 GPS 기능이 필수로 활용된다.
GPS 서비스를 중단할 경우 사실상 중국에선 스테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는 셈이다.
스테픈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데는 중국의 강경한 암호화폐 규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스테픈의 이번 결정은 중국 당국의 엄격한 암호화폐 규제 정책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에 대한 초강도 규제를 펼쳐온 중국 당국은 최근 NFT까지 규제하는 방침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 중국 규제당국은 공동 성명을 통해 NFT 관련 규제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스테프 측은 “스테픈 출시 이후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한 적이 없고 다운로드 경로도 제공한 적이 없었다”며 “스테픈은 항상 규제 준수를 중요하게 여겨왔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에 스테픈의 자체 토큰 GMT 가격은 30% 이상 급락했다. 27일 12시 코인마켓캡 기준 GMT 가격은 0.8349달러로 전일 대비 40% 가까이 하락했다.
같은 시간 국내 가격 역시 빗썸 기준 28% 하락한 1,07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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