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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암호화폐 송금기능 추가
29일 텔레그램은 텔레그램 채팅창 내에 비트코인과 자체 암호화폐 톤코인(TON)을 예치 및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전했으며 향후 텔레그램 채팅을 통해 손쉽게 암호화폐를 주고받을 수 있다.
텔레그램의 탈중앙화 블록체인 ‘오픈 네트워크(Open Network)’가 텔레그램 이용자가 채팅방에서 암호화폐를 보낼 수 있는 ‘@wallet 봇(bot)’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텔레그램 이용자는 이 봇을 통해 거래 수수료 없이 다른 이용자에게 톤코인(TON)을 송금할 수 있다.
블록체인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인 TON 을 기반으로 하는 해당 서비스는 현재까지 80만개의 계정에서 사용중이다.
오픈 네트워크의 대변인은 “암호화폐 거래 과정의 간소화는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가 더 많이 채택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암호화폐가 포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처럼 암호화폐 송금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코인을 통한 상품과 서비스 결제 서비스 추진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암호화폐 산업은 거래소, 콜드월렛을 통한 암호화폐 예치 및 송금이 규제적으로 큰 화두가 되고 있다.
간단한 서비스 구조와 보안에 있어 철저한 3세대 블록체인인 텔레그램이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해당 서비스는 암호화폐 산업에 큰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는 페이스북은 지난 2019년 메신저를 통한 송금 기능을 지원하려고 시도한 바 있다.
한편 텔레그램은 카메룬, 콩고민주공화국, 콩고 등과의 협력을 통해 3개국에서 통용되는 TON 네트워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달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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