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메시징 앱에서 USDT 송금 기능 추가

텔레그램은 채팅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USDT 전송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USDT가 텔레그램 월렛봇(@wallet bot)에 추가됨으로써 암호화폐 트레이딩 기능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이제 이용자는 @wallet 봇을 통해 USDT를 상대방에서 전송할 수 있다.

텔레그램, 앱내 USDT 송금 지원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텔레그램이 채팅을 통한 USDT 전송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코인데스크US는 텔레그램 월렛봇(@wallet bot)에 테더가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텔레그램의 암호화폐 트레이딩 기능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월렛봇은 암호화폐(가상자산)를 사고팔 수 있는 메시징 앱의 기능이다.

따라서 이용자는 @wallet 봇을 통해 USDT를 상대방에서 전송할 수 있다.

텔레그램은 지난해 4월 월렛봇의 마켓플레이스에 비트코인(BTC)과 톤(TON)을 추가했다. 텔레그램과 같은 메시징 앱에 암호화폐 결제를 통합하는 것은 문자나 사진을 보내는 것만큼 암호화폐 전송이 쉬워진다는 의미다.

텔레그램은 공식적으로 톤 개발을 추진하다 2020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으로 중단했다. 이후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자체적으로 톤 재단을 설립해 프로젝트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

텔레그램 , 195개 비활성 주소 4년 동결안 통과

한편, 텔레그램의 톤(TON, 디오픈네트워크) 네트워크 초기 유통 기여자들 중 온체인 거래를 한 적이 없는 195개 장기 비활성 주소를 향후 4년간 동결하는 방안에 대한 거버넌스 투표가 통과됐다. 이에 따라 동결 대상 주소들은 4년간 아무런 거래도 할 수 없게 됐다.

해당 주소들은 현재 약 25억 달러 상당의 10.8억 TON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는 TON 유통량의 21.3% 규모다. 앞서 톤 재단은 이에 대해 “해당 제안은 TON 커뮤니티의 투명성을 증명하기 위함”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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