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제안하면서 트위터·테슬라 주가 하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주당 54.2달러, 총 43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52조7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주고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인수를 제안한 뒤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와 트위터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테슬라와 트위터 주가가 동반 하락
머스크가 제안한 가격은 트위터의 전날(13일) 종가인 45.85달러보다도 18% 이상 높다. 그럼에도 이날 트위터는 1.68% 하락한 45.08달러로 마감했다.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는 3% 후반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46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3.66% 급락해 머스크가 혹시라도 트위터를 인수할까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동반 하락세는 머스크 CEO의 트위터 인수 추진에 대한 시장의 우려로 풀이된다. 자칫 테슬라의 경영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 확산하며 특히 테슬라의 주가 낙폭이 두드러졌다. 머스크 CEO가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테슬러 보유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주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콜린 랭건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지분 약 17%를 가진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대금을 지불하려고 보유 지분을 처분할 경우 주가에 압박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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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결마는 어떻게 될까?
머스크가 제안한 가격이 현재 주가보다 18% 가량 높은데도 이날 트위터 주가가 떨어진데 대해 마켓워치는 투자자들은 트위터 이사회가 머스크의 인수 제안을 거절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머스크는 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자신이 제안한 주당 54.2달러의 인수가가 “최선이며 최종적인 것”이라고 밝혀 인수 가격에 대한 추가 협상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투자회사 CFRA는 이날 머스크가 더 높은 가격으로는 트위터를 인수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트위터 이사회가 머스크의 제안을 “거절하기 힘들 것”이라며 트위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위터를 사겠다는 머스크 제안에 투자자들이 당황해하고 있다”며 “머스크는 자신의 제안을 투자자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현재까지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시장은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는 켄 리(Ken Li) 바이낸스랩 디렉터는 코인텔레그래프에 “머스크 CEO의 인수는 트위터의 크립토 이니셔티브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 플랫폼 내에 도지코인을 통합하는 것까지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트위터의 가상자산(기술)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란 것. 코인텔레그래프는 적어도 머스크 CEO의 인수는 트위터에게 있어 더 많은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반 기능에 대한 탐구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위터가 인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또는 머스크는 TED 2022 콘퍼런스에 참석해 트위터 이사회가 자신의 인수 제안을 거절할 경우 플랜B가 있다고 밝혀다. 아직 플랜B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공지를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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