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하드코어 ‘최후통첩’ 이후 트위터 직원들 줄줄이 이탈
트위터 직원들이 지난달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의 고강도·장시간 근무 요구을 거부하고 대량 이탈하며 기능은 물론 핵심 서비스 운영이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위터가 사무실을 일시 폐쇄하는 상화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고강도·장시간 근무 싫다면 나가”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주 초 머스크는 ‘갈림길’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에서 “고강도·장시간 근무 환경을 받아들이거나 17일까지 회사를 떠나라”고 통보했다.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경쟁이 심화되는 세계에서 성공하려면 “극도로 열정적이 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는 장시간 고강도로 일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하고 “새로운 트위터의 일부가 되길 원한다고 확신한다면” 17일 오후 5시까지 첨부된 온라인 양식을 통해 동의 의사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메일에 첨부된 구글 양식의 답변서에는 ‘예(YES)’라는 답변만 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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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직원 대량 이탈
머스크의 최후통첩 이후 수백명의 직원들이 “조직 문화가 달라지는 ‘트위터 2.0’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면서 사내 메신저와 트위터를 통해 퇴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앱 ‘블라인드’에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트위터 직원 180명 중 42%가 ‘탈출, 자유를 선택한다’는 답변을 고른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의 설문에서도 응답자 50%는 “직원 절반이 회사를 떠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이날 트위터엔 “일터를 사랑했었다(#LoveWhereYouWorked)”는 해시태그(#)를 단 트위터 직원들의 공개 퇴사 선언이 이어졌다. 이는 트위터의 비공식 사훈인 ‘당신의 일터를 사랑하라(Love where you work)’를 과거형으로 인용한 문구로 보인다.
한 엔지니어는 자신이 속한 팀원 대부분이 “회사에 머물 필요를 느끼지 못해 퇴사했다”면서 “회사로부터 미국 비자를 후원받는 (외국인 근로자) 두 명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직원들이 떠날 이유를 제공했고, 트위터 업무의 중요 인프라를 담당하는 팀 전체가 자발적으로 퇴사했다”며 “문제 발생시 복구 등에 차질을 빚는 등 트위터 운영이 심각한 위험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트위터 사무실 폐쇄
예상보다 많은 직원들이 퇴사를 선택하면서 트위터는 일시적인 휴업에 들어간다고 공지했다.
트위터는 이메일 공문을 통해 “오는 21일까지 사무실을 일시 폐쇄하고 접근을 막을 것”이라면서 “소셜 미디어, 언론 등에 기업 기밀 정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말 440억 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직원 7500명 중 3700명을 해고했으며 자신에게 비판적인 임원들을 퇴출시켰다.
머스크는 트윗을 통해 “최고의 사람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예상보다 많은 직원이 퇴사를 결정하면서 경영진들이 진화에 나섰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미 절반이 해고돼 직원이 3500~3700명 가량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대량 사직으로 트위터에 남는 인원은 2000~2500명에 그칠 것이라는 직원들의 추정을 전했다.
트위터에 근무했던 직원은 워싱턴포스트에 “나는 더 이상 기술자가 없는 6개의 핵심 시스템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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