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록체인 하모니, 해킹으로 암호화페 1억 달러 탈취당했다
미국의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하모니(Harmony, ONE)가 해킹으로 1억 달러(약 1300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했다.
하모니 프로토콜은 “호라이즌 브리지에서 약 1억달러 규모의 도난사건이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블록체인 기업 하모니는 P2P(개인 간 금융) 사이트 등 비전통 금융 서비스에 사용되는 블록체인 상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더블록에 따르면, 하모니 프로토콜이 범인이라고 밝힌 지갑 주소에는 8만5837.251ETH이 있다. 24일 오후 1시47분 기준 약 9843만달러(약 1278억원)에 달한다.
하모니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해킹 사실을 알리고서 “미국 당국과 법의학 전문가와 함께 범인을 식별하고 도난당한 자금을 회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범인은 이더리움과 바이낸스 체인을 옮기는 ‘호라이즌 브릿지’를 해킹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호라이즌 브릿지’ 거래를 중단했다고 했다.
블록체인 보안 업체 슬로우미스트는 “호라이즌 브리지 공격자의 지갑을 확인한 결과 11개의 다양한 ERC-20 토큰과 1만3100ETH(약 195억원)를 브리지에서 탈취했다”며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네트워크에서도 5000BNB(약 15억원)와 64만BUSD(약 8억3000만원)를 도난 당했다”고 분석했다.
이 브릿지는 사이버 공격에 취약해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브릿지는 해커의 단골 표적으로 지난 3월에도 블록체인 비디오 게임 ‘엑시 인피니티’가 브릿지를 해킹당해 6억2천500만달러 규모의 피해를 봤다.
런던의 블록체인 분석회사 엘립틱(Elliptic)에 따르면 올해 브릿지 해킹을 통해 1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가 도난당했다.
한편 블록체인 보안업체 비오신은 이번 하모니 해킹 사고에 대해 “하모니 브릿지가 개인키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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