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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SEC, 법원에 리플 측 소송 전문가 증언 배제 요청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과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리플 측이 제기한 10개의 전문가 증언을 배제시키기 위한 자료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SEC가 리플과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리플 측이 제기한 10 개의 전문가 증언을 소송에서 배제시키기 위한 90 페이지 분량의 자료 제출을 승인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해당 자료는 전문가 증언의 증거 채택을 기각해야 한다는 SEC 측의 주장이 담겨 있다.
25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는 “SEC는 리플 측이 요구한 전문가 증언의 증거 채택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미국 법원은 보통 민사 소송에서 어떠한 ‘모션'(Motion, 승인 신청) 신청서에 15 페이지의 분량 제한을 두고 있지만, SEC이 법원에 제출 승인을 요청한 답변서는 90 페이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SEC와 리플간 소송 담당 판사인 사라 넷번이 윌리엄 힌먼 연설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해달라는 리플 측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힌먼 연설은 리플과 SEC 간 이번 소송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증거 자료다.
앞서 크립토뉴스플래시에 따르면, 전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가 “판사가 리플의 2013년 증권법 위반 여부를 결정하더라도, 리플과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미국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XRP를 거래할 수 있을 전망”이라 말한 바 있다.
그는 “양측은 2013년의 XRP 토큰 분배가 유가증권인지 여부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XRP가 지금 여전히 증권인지 여부와 무관하다. SEC는 자산의 성격이 탈중앙화, 유용성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변할 수 있다고 여긴다”고 덧붙였다.
이런한 SEC와 소송와 진행하는 가운데 리플코인 시세가 소폭 상승 중이다.
26일(현지시간) 오후 13시 41분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 시세는 지난 24 신간보다 0.76% 상승한 0.3487 달러 거래중입니다.
리플 가격차트/자료: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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