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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이유부터 살펴보자면, 세계가 디지털화되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총인구의 거의 60%가 인터넷을 사용하며, 인터넷 사용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21세기 초 시작된 인터넷의 민주화는 블로그, 채팅, 게임등의 새로운 취미와 관행을 낳았습니다. 긍정적 변화였죠! 인터넷의 최대 장점은 중개기관이나 중앙당국 없이 P2P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즉, 정보의 탈중앙화가 가능하다는 의미죠. 그러나 그 설계상, 인터넷은 탈중앙화된방식의 가치 공유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WeTransfer나 이메일을 통해 파일이나 음원을 공유하고자 한다면, 사실 원본은 본인의 장치에 남겨둔 채 사본을 전송하게 됩니다. 하지만 친구에게 1달러를 송금하고, 송금한 바로 그 달러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면 보유한 달러의 가치는 소멸됩니다. 돈을 교환하는 유일한 방법은 디지털이든 물리적이든(즉, 은행!) 중재자를 통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은 탈중앙화를 가치의 공유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P2P 트랜잭션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통화에 대한 고민이죠.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2008년,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출시와 함께 제시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 P2P 전자 현금 이라는 백서를 출간했습니다. 이 백서의 제목에서부터 비트코인의 정의와 작동 방식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해당 백서는 암호화폐 생태계와 시장이 나아갈 방향 뿐만 아니라 P2P 가치 공유의 새로운 방식을 개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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